더마펌 측은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부스를 찾아줘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더마펌은 국내에서는 병원으로만 유통되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홍보되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이례적인 브랜드다.
차훈 더마펌 대표는 미국에서 유학 후 외국계 화장품 기업의 한국 지사장을 거쳐 2002년 더마펌을 설립했다. 병원전용화장품, 줄기세포 화장품 등 고기능성 화장품 생산기업으로 시작한 더마펌은 '뷰티' 위주의 화장품 기업들과는 다르게 현재 제약회사들도 주목하고 있는 펩타이드 합성기술과 리포좀 합성기술을 이미 보유한 국내 유일의 화장품 회사다.
더마펌의 관계자는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의 다른 점은 제품의 선택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별이 없는 ‘공평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케팅이나 포장만으로 평가되지 않고 '품질' 이라는 공평한 잣대로 평가되는 시장이 수출시장"이라며 "타사의 화장품보다 더 좋은 원료를 쓰고 높은 함량을 넣은 제품들이다 보니 바이어들 사이에서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이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고 재구매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더마펌은 매출의 95%가 수출로 구성됐다. 현재 미국, 유럽 등 20개국에 수출 중이며 수출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CGMP ISO 22715, 9001, 14001, FDA, OTC, CPNP, CFDA 등 국제 규격인증과 허가를 획득했다.
차훈 더마펌 대표는 “더마펌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K-BEAUTY의 선도기업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